기후동행카드를 구매했는데, 도대체 언제부터 어떻게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는지 막막하신가요? 특히 아이폰 사용자는 모바일 카드가 지원되지 않아 실물 카드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는 등록하지 않으면 따릉이 이용이 불가능하고, 분실 시 환불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정확한 등록 방법과 요금제 선택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 등록 필수 절차와 주의사항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카드를 등록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카드를 충전하면 바로 등록된 것으로 오해하시지만, 충전과 등록은 별개의 절차입니다.

카드를 등록해야만 실시간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현금영수증 발급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등록된 카드에 한해서만 분실 및 도난 시 잔액 환불이 가능하므로, 구매 즉시 등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실물 카드와 스마트폰 등록 화면 일러스트

특히 등록 시점은 카드 사용 개시일과 무관하게 언제든 가능하지만, 따릉이 연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 전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등록 절차를 미루다가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기후동행카드 등록 방법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등록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 및 등록이 가능하지만,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 카드를 구매한 후 직접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 중이라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으면 자동으로 등록이 완료됩니다. 별도의 실물 카드가 필요 없어 매우 편리합니다.

반면, 아이폰(iOS) 사용자는 실물 카드를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구매한 카드의 뒷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티머니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카드 번호 16자리를 입력해 등록해야 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등록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선택 및 청년 할인 혜택 적용하기

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62,000원권과 65,000원권 두 가지 요금제로 나뉩니다. 평소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3,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62,000원권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이라면 일반 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5만 원대 요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청년 할인은 사후 환급 방식으로 이루어지거나, 시범 사업 기간 이후에는 바로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변경될 예정입니다.

자신의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확인해 보고, 어떤 요금제가 유리한지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청년 할인 대상자라면 반드시 추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요금제 변경은 충전 시점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므로,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따릉이 포함 여부를 유동적으로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물카드 판매처 및 충전 편의점 찾기

아이폰 사용자나 디지털 약자를 위한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이나 역사 인근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00원이며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편의점 및 지하철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구매하는 모습

카드를 구매했다면 역사 내 무인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충전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현금 충전이 원칙이므로 미리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재고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방문 전 판매처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주변 판매처와 재고 현황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정보를 활용해 보세요.

특히 아이폰 사용자는 충전 시마다 역사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으니, 동선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